재발 잦은 기미, 주근깨 제거 위한 레이저 치료 방법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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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등록일 | 2022-12-23 | |
<2022.07.01 라포르시안 이상섭 기자> 강한 자외선으로 피부자극이 심한 여름철은 더욱 도드라지는 기미와 주근깨 등의 피부 색소질환 치료를 고민하게 된다. 특히 주근깨는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갈색의 작은 색소성 반점으로, 자외선이 강해지는 여름에 진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기미와 주근깨를 치료하기 위해 IPL이나 레이저토닝 등의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지만 일시적인 호전은 보이나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흔해 치료를 중도 포기하는 경우도 빈번히 생긴다. 초기 치료에는 잘 반응하여 좋은 효과를 보았으나 지속적인 치료에는 추가적인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재발하거나 더 이상 치료효과를 보기 힘든 경우에도 추가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색소에 보다 잘 반응하는 파장의 레이저를 선택하고 재발하는 색소를 치료하기에 충분한 침투 깊이를 지니는 파장을 선택하면 된다. 755nm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는 이러한 멜라닌 특이성을 지닌 파장으로서 안면색소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다. 간혹 레이저시술은 정상피부와 진피내 혈관에 불필요한 자극을 주기도 하는데 이러한 자극은 레이저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색소침착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해 레이저 시술 전 주의사항에 대한 면밀한 상담이 필요하다. 755nm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는 출력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기존 시술에 더 이상 반응이 없는 연한 색소는 보다 높은 출력을 구현할 수 있는 큐스위치나 피코레이저를 선택하여 사용한다면 보다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전체적인 색소량이 많거나 표피 위주의 색소인 경우 출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롱펄스 방식이 사용되기도 한다. 조사시간에 따라 롱펄스, 큐스위치(아꼴레이드), 피코세컨드(피코슈어) 레이저로 구분할 수 있으며, 환자의 피부타입이나 색소의 상태에 따라 적절히 선택하고 복합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혈관이나 정상피부에는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색소에는 선택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파장은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색소치료가 가능하도록 해준다. 아우름클리닉 정해원 원장은 “환자의 안면색소는 주근깨로만 이루어진 경우 보다는 기미, 흑자, 오타양모반 등 다양한 색소를 동반한 경우가 많다”라며 “복합치료 방식은 다양한 색소가 동반된 환자에게 매우 유용하고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