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레이저 복합치료로 제거하는 파장별 다양한 문신
분류 지면 등록일 2022-09-15

<2022-06-23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살갗을 바늘로 찔러 먹물이나 물감으로 글씨, 그림, 무늬 따위를 새기는 것을 ‘문신’이라고 한다. 젊은 층에서는 외래어인 타투(tattoo)가 더 익숙할 것이다.

사람마다 문신하는 이유도 지우는 이유도 다양하다. 요즘에는 문신을 새기는 이들만큼 문신 제거 수요도 늘고 있다. 문신을 지우고자 할 때 고려해야 하는 다양한 요인들이 있다. 과연 완벽히 제거될 것인가, 타투 제거 비용은 얼마인지, 문신 제거 시술 기간과 부작용 등이 그러하다.

수년 전만 해도 타투 제거는 어려운 시술이었지만 의료기술과 방법이 첨단화되면서 최근에는 마음만 먹으면 타투 제거 경험이 풍부한 의료기관에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시술비용과 시술 과정, 시술 후의 부작용 등의 문제는 존재한다. 그 때문에 경험 많은 의료진이 치료하며 최신장비가 구비돼 있어 개인별 피부 상태와 문신 종류에 맞는 시술법이 시행되는 곳인지를 사전에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문신 제거에 이용되는 피코레이저 복합치료는 인라이튼, 피코웨이, 피코슈어를 이용한 레이저 시술이다. 피코레이저 치료는 레이저의 조사 시간이 나노세컨드 이하의 피코세컨드(1조분의 1초) 단위에서 이루어지는 치료의 총칭이다. 1ns(1000ps)보다 짧은 조사 시간을 가져 열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문신 입장을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

피코슈어(755nm), 인라이튼(532nm+670nm+1,064nm), 피코웨이(532nm+1,064nm)는 이 같은 각기 다른 파장과 스펙을 지닌다. 파장과 기기별 스펙에 따라 각각의 레이저별로 장단점이 달라 피부 타입과 색소 종류, 깊이에 따라 상호 보완적으로 복합치료하면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깔끔한 제거가 가능하다.


다양한 파장의 피코레이저는 레이저마다 반응하는 색과 침투 깊이가 다르고 특정 조사 시간 내에 구현할 수 있는 에너지 밀도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쓰임을 세부화하며 장단점 보완이 가능하다.

이처럼 피코레이저는 장비별로 파장과 레이저 조사 시간이 다르므로 정상 멜라닌 세포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진다. 색소의 깊이나 환자별 피부 타입, 색소의 종류 등을 고려해 적절한 레이저를 선택할 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우름클리닉 정해원 원장은 “문신 제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레이저 시술의 안전성과 부작용 최소화를 기본으로 하여 본래의 피부와 최대한 비슷하게 하는 것이다”라며 “피코레이저인 피코슈어, 인라이튼, 피코웨이 등을 이용해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 의해 다양한 상황에 맞는 최적의 치료 방법으로 진행된다”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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