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제거 레이저, 종류 따라 출력·파장대 달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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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등록일 | 2020-06-18 | |
< 2020.05.29 라포르시안 이상섭기자 >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문신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자리잡아 가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실제 요즘 길거리를 거닐다가 보면 신체에 타투를 한 젊은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문신을 새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만큼 문신제거를 희망하는 사람들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여전히 문신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의 시선이 남아 있는데다 면접이나 결혼 등 사회적으로 중요한 일을 앞두고 과거에 새긴 문신이 문제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신’은 진피층에 색소를 주입하는 방법을 통해 피부에 개인에 원하는 특정 이미지나 문자를 새겨 넣는 행위를 말한다. 하지만 문신은 새기는 작업보다 지우는 과정이 힘들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최근에는 문신제거를 위해 피부 깊은 곳까지 침투한 문신 색소를 제거할 수 있는 레이저 시술이 시행되고 있다. 레이저를 이용한 타투제거 방법은 문신 색에 적합한 선택적인 파장을 지닌 레이저 장비를 사용해 문신색소를 파괴하고 체외로 배출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레이저 문신제거 시술에 주로 사용되는 레이저 장비로는 피코레이저 장비를 꼽을 수 있다. 피코레이저는 피코 초 단위(1조분의 1초)의 조사속도를 가진 문신제거 장비로 레이저마다 출력과 파장대가 다양해 적합한 레이저를 선택해 시술할 때 보다 효과적이다. 피코레이저는 모두 동일한 장비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각 장비마다 출력과 파장의 차이가 있음을 반드시 숙지할 필요가 있다. 외산 프리미엄급 피코레이저 장비에는 피코웨이, 인라이튼, 피코슈어가 있다. 피코웨이레이저는 532nm과 1064nm 두 가지 파장대를 가진 피코레이저로 컬러문신과 대형문신 등 타투지우기는 물론 기미, 잡티 색소질환 치료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인라이튼레이저 역시 피코웨이와 마찬가지로 532nm, 1064nm 두 가지 파장대가 있으며 최근 670nm의 파장이 추가된 루비피코가 출시되어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레이저 시술시 충분한 펄스에너지를 형성할 수 있는 장비로 보다 깊은 곳의 문신색소까지도 잘게 부숴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 피코슈어레이저는 755nm 파장대를 가졌으며, 피부조직이나 혈관의 손상은 최소화 하면서 색소만 선택적으로 파괴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정상 피부에 손상을 거의 주지 않아 흉터와 같은 부작용 발생 우려가 적다. 붉은색 파장의 레이저로 블루, 그린 등의 색상에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문신제거는 피부 깊숙이 존재하는 염료를 제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술 과정에서 적절한 레이저 장비와 시술강도가 선택되지 못한다면 이로 인해 색소침착(착색), 피부 염증, 비후성반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문신색소 상태별 최적의 레이저를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피코레이저를 보유하고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타투제거에 대한 풍부한 시술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해 환자별 맞춤 시술을 진행해야 부작용 발생을 최소화한 가운데 높은 시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레이저 타투제거 시술 후에는 3일 정도는 염증이 빨리 완화될 수 있도록 꼼꼼히 관리해야 하며, 필요에 따라 투약이나 적절한 연고의 처방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도움말: 아우름클리닉 정해원 원장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255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