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제거, 타투 제거 시술 전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분류 지면 등록일 2019-03-29

<2019.02.14 당진신문 허진욱 기자>


[온라인뉴스팀=허진욱 기자] 요즘은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문신이 좀 더 가볍게 인식되고 있다 보니 문신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실제 문신을 새기는 경우도 늘어 레터링, 문양, 반영구 화장 등 다양한 문신 관련 시술을 받는 이들이 적지 않다. 문신은 이제 패션 트렌드, 혹은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쯤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문신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제한적이고 호불호가 강한 면이 있어 아직까지는 부정적인 면이 크다 보니 결혼식, 혹은 면접 등 공적인 자리에서는 문신이 홀대 받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를 따라하거나 패션을 위해 타투를 받았다가 후회하는 이들도 많다. 또한 색 빠짐이나 시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 제거를 원하는 경우도 있다.

문신 시술을 받을 때에는 1~2회 정도에 끝나지만 제거하는 경우는 더 까다롭고 평균 10회의 시술이 필요하다. 또한 문신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가격 및 시술 기간이 달라진다. 문신에 사용된 염료가 피부 속 깊숙하게 침투 되었거나 문신 범위가 넓다면 제거는 더욱 어렵다. 그래서 문신 제거를 하기 전에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문신 지우기에 쓰이는 장비는 여러 가지인데 그 중에서도 피코레이저 장비가 주목 받고 있다. 이와 같은 피코레이저는 파장대가 다양하고 문신 색소를 잘게 쪼개면서 빨리 배출 되는 것을 도와준다. 그러므로 한 가지의 레이저를 활용하기보다 피코슈어, 피코웨이, 인라이튼 레이저로 복합 치료를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755nm의 파장을 지닌 피코슈어 레이저는 미국 FDA, 한국 KFDA의 승인을 거쳤다. 기존 레이저에 1회 조사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억분의 1초 단위의 시술로 문신입자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피코슈어 레이저는 1회 조사에 소요되는 시간이 1조분의 1초 단위로 문신입자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주변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빛의 파장이 주변혈관이나 피부의 손상을 줄이면서 색소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장점이 있다. 위와 같은 특성으로 시술 후 다운 타임이 짧은 편이라 만족도가 높다.

인라이튼 레이저는 듀얼레이저 모드와 듀얼 파장이 결합 되어 있는 레이저로 분류된다. 최근에는 670nm 루비레이저 영역의 파장이 추가 되어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 졌다. 붉은색이나 노란색, 푸른색의 컬러 문신을 비롯한 시술하기 어려웠던 흐린 색상의 문신도 지워준다. 이에 더해 기미나 잡티 등 여러 가지 색소 질환에도 높은 효과를 가져다 준다.

피코웨이 레이저는 450ps의 짧은 조사시간으로 보다 고출력 시술이 가능하여 타투입자를 보다 효율적으로 파괴할 수 있으며 백혈구의 탐식 작용을 쉽게 만들어 색소의 빠른 배출에 도움이 된다. 표피는 물론 깊은 진피 층에 주입되어 있는 색소까지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검은색 관련 색소 제거에 탁월하기에 문신 제거 외에도 기미나 검버섯 제거에도 사용된다.

피코레이저 키닥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피코레이저 복합치료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는 아우름클리닉 정해원 대표원장은 “문신제거는 문신에 사용된 색소만을 골라서 파괴하고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문신제거 시에 피부염이나 켈로이드 흉터, 색소침착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실력이 입증된 의료진에게 정품 장비로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문신제거는 문신의 상태에 맞게 레이저를 선택해야 한다. 환자의 피부 상태, 색소의 깊이와 종류에 적합한 맞춤 레이저를 사용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에 문신제거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시술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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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당진신문 http://www.idj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53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