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라인문신, 눈썹문신 등 반영구 문신 제거 “신중하게 제대로 받아야”
분류 지면 등록일 2019-03-29

< 2019.02.12 당진신문 허진욱 기자 >


[온라인뉴스팀=허진욱 기자] 삶의 질을 높이고 개성을 살리기 위해 문신을 선택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문신 중에서도 아이라인 혹은 눈썹 문신 등을 받는 분들이 적지 않다. 반영구문신은 시간이 지나도 화장이 번지지 않고 화장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 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시술이다.

그렇지만 화장도 트렌드가 있는 만큼 시간이 지나고 보면 반영구 문신이 촌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문신에 싫증을 느껴 문신 제거를 원하는 이들도 왕왕 발생하곤 한다. 뿐만 아니라 문신 색소가 빠지게 되어 흉하게 된 경우, 문신 모양을 바꾸고자 하는 등 제거 이유는 다양하다.

이와 같은 반영구 문신 제거는 환자에게 적합한 레이저 장비를 택해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 레이저를 사용한 반영구문신제거는 레이저를 환자의 피부 내의 색소로 도달하게 하고 색소를 분쇄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방식의 시술 원리를 가진다.

1조분의 1초인 피코 단위를 가지는 피코레이저 장비를 사용할 시에는 더욱 빠른 시간 내에 색소 입자를 잘게 부순 후 정확하게 색소 제거가 가능하다. 화상과 통증 혹은 주변 조직의 피부 손상 걱정을 덜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의 레이저 기기로 문신 제거를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다양한 파장대를 통해 시술할 수 있는 피코레이저 복합 치료는 기기가 가진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다. 보다 흡족한 반영구문신 제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

피코레이저 복합 치료에 활용되고 있는 기기는 피코슈어, 인라이튼, 피코웨이다. 3종의 피코레이저를 통해 문신은 물론 색소 치료에도 적용될 수 있다. 피코슈어 레이저는 1회 조사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피코세컨드 단위로 시술이 가능한 붉은색 가시광선 영역의 레이저다. 혈관이나 피부조직보다 색소에 보다 선택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는 파장이다.

빠르고 강한 타겟팅으로 주변 조직이 손상 우려도 거의 없고 시술 횟수 또한 단축 시킬 수 있어 획기적이다. 시술이 끝난 후에도 붉음 현상도 거의 없이 피부에 침착 되어 있는 색소를 파괴해줄 수 있다.

인라이튼 레이저는 듀얼 피코 레이저로 나노초와 피코초 단위의 두 가지 조사 시간을 이용해 깊숙하게 자리 잡은 색소를 제거한다. 특히 시술 해도 효과를 보기 힘들었던 흐려진 문신, 붉은색과 같은 컬러, 색소침착까지 제거할 수 있다.

피코웨이 레이저는 문신과 멜라닌 입자 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한다. 임상 검증을 거친 문신 제거용 레이저 장비로 450 피코초의 짧은 조사시간으로 고출력 시술이 가능하며 통증이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피코레이저 키닥터, 학회 학술 이사로 활동 중이며 피코레이저 복합치료 관련 상표권을 가지고 있는 아우름클리닉 정해원 대표 원장은 “반영구문신제거는 문신에 사용된 염료, 양, 위치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시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렇지 않을 경우 문신이 깨끗하게 사라지지 않아 다시 시술 받아야 하며 부작용의 위험이 있을 수도 있다. 다양한 레이저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곳인지, 숙련된 의료진이 책임진료를 하는 곳인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문신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임상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상담 받고 시술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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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당진신문 http://www.idj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52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