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9.18 뉴스포인트 이호준 기자 >
# 직장인 김 모씨(31세)는 2년 전 반영구 아이라인문신을 받았다. 아침마다 출근시간에 맞춰 화장을 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이크업 유행이 매해 바뀌면서 그녀는 눈 화장 시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해 촌스러운 느낌을 받았다. 결국 김 씨는 가까운 병원을 찾기에 이르렀고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반영구화장 제거시술을 고민하고 있다.
[NewsPoint = 이호준 기자] 직장인 여성들 중에는 눈썹문신, 아이라인문신, 입술문신 등 반영구화장에 시도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바쁜 아침 출근 시간마다 화장을 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을 줄여주는 등 메이크업으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영구화장은 한번 시술 받고 나면 제거가 어렵고 고정적인 라인과 모양으로 인해 끊임 없이 변화하는 메이크업 트렌드를 쫓아가는데 어려움을 겪기 쉽다. 이에 따라 트렌드에 민감하고 자기관리에 적극적인 여성들은 반영구화장을 제거하기 위해 레이저 문신제거 시술 등 의료서비스를 대안으로 고려하기도 한다,
레이저 문신제거 시술은 레이저 장비를 사용해 피부 내의 색소를 분쇄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방식의 시술을 말하며, 반영구화장제거는 물론 기미, 잡티 등 기타 색소 질환 치료에도 적용 가능하다.
시술에는 주로 인라이튼을 비롯한 피코레이저 장비가 사용되는데, 인라이튼 레이저는 1조분의 1초인 피코 단위로 에너지 빔을 조사해 비교적 빠른 시간 내 색소 입자를 작게 분쇄해 제거하는 것이 가능한 레이저이다. 레이저 펄스 폭이 짧은 편이며 색소 병변에만 선택적으로 정확하게 조사하므로 화상과 통증, 주변조직의 손상 염려가 적다.
눈썹문신제거, 아이라인제거 등은 보통 4~8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레이저로 시술하면 대부분 사라진다. 색소의 종류나 깊이, 크기, 색상 등에 따라 시술횟수가 달라지며 다양한 색을 이용하거나 색소가 깊게 주입된 경우에는 추가적인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
반영구화장제거 레이저 시술 후에는 강한 피부 자극을 피하고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또한 과도한 운동이나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부기 완화를 위한 냉찜질도 도움이 된다.
반영구화장제거는 환자의 피부상태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거나 레이저 강도 조절에 실패할 경우 자칫 통증, 염증, 흉터 등의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고 색소가 모두 제거되지 않아 피부 내에 잔존할 수 있다.
아우름클리닉 정해원 원장은 “반영구화장 제거시술은 피부의 진피에 주입된 다양한 반영구 색소를 피부나 눈썹의 손상없이 제거할 수 있을 때 일상생활 지장없이 만족감 있는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개개인의 피부유형과 문신의 색소, 깊이, 크기 등을 고려해 그에 적합한 맞춤 시술이 이뤄져야 하므로 다양한 피코레이저를 이용하여 복합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야 하며, 문신제거에 대한 충분한 시술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해 시술 받아야 높은 시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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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포인트 http://www.pointn.net/news/articleView.html?idxno=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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